용인 둔전 맛집 전기구이 한량통닭 정말 맛있네요

안녕하세요
하울아빠입니다

오랜만에 쉬는 날 외식을 하려고 밖에 나갔지만
21개월 된 아들이랑 막상 먹을만한 게 없더라고요
웬만한 건 다 먹을 수 있는 나이가 되긴 했지만
요즘 코로나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 와이프가
아들 데리고 외식하는 건 걱정된다고 말하기도 하고
그래서 오늘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혼자 고민하다가
갑자기 눈에 띈 전기구이 한량통닭이 보이길래
와이프랑 합의 후 구매해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

우선 매장 들어가기 전 밖에 메뉴판이 있길래
쭉 보고 결정 한건 찹쌀까지 들어가 있는
영양 찹쌀 전기구이 통닭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
간판을 보면 배달도 되고 포장도 되지만
저희는 포장해 집에 가서 먹기로 결정했습니다

전기구이 포장하기 전 아들이 신기해하길래
사진 찍어도 되냐고 여쭤보니
흔쾌히 허락해주신 전기구이 사장님!!
4마리 전기구이 통닭 중 2마리를 구매했습니다
한 꼬치에 5마리를 꽂아서 굽는다고 하더라고요

꼬치에서 한 마리씩 뽑아 정성껏
보장해주시는 덩치가 큰 사장님
사진 찍는 거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

*아들이 귀엽다면서 서비스도 챙겨주셨어요>_<♡

집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한 마리 먹어보았습니다
기름을 쫙 빼서 그런가 껍질은 바삭하고
안은 촉촉 정말 맛있더라고요
찹쌀밥은 살코기 다 먹고 후식으로 냠냠

와이프는 아들이 36개월 될 때까지
건강상 가능한 기름진 음식을 먹이고
싶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
기름에 튀긴 치킨보다 전기로 구워서
기름지지 않은 전기구이 통닭
아들이 한번 맛보더니 허겁지겁 먹더라고요

어찌나 잘 먹던지 한입 먹을 때마다
"또죠! 또죠 또 주세요" 하길래
아들 케어하면서 먹느라
저희도 정신이 없이 허겁지겁 먹었어요

다 먹고 나서 생각난 건 통닭 안 속살이랑
먹는 사진 찍지는 걸 깜빡했지 뭐예요
그렇다고 뼈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..

제 불찰입니다..

암튼 사진 찍는 걸 까먹을 정도로
정말 맛있었다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
혹여나 배달음식 뭐 먹을지 고민되시거나
아직 어린 아이랑 뭐 먹을지 고민되신다면
일반적인 기름에 튀긴 치킨 말고
조금이나마 건강식 전기구이 한량통닭 어떨까요??
정말 맛있습니다 드셔보세요